▲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을 서명한 뒤 가진 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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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조선의 오늘’은 3일 “평화와 번영, 통일로 향한 겨레의 앞길에는 예상치 못했던 시련과 난관이 조성될 수 있다”며 “그 모든 난관을 과감히 뚫고 나갈 수 있는 길은 오직 민족자주에 있다”고 강조했다.
인터넷 소식에 따르면 매체는 ‘더욱 과감하게 실천해나가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한해가 저물어가고 어느덧 12월이 다가왔다. 지금까지 북남사이에는 해놓은 일이 많지만 해야 할 일도 많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격동으로 흘러온 지난 한해를 뒤돌아볼수록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세 차례의 뜻 깊은 북남수뇌상봉과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의 채택으로 삼천리강토에 끓어 번졌던 환희와 격정으로 하여 가슴이 부풀어 오름을 금할 수가 없다”며 “대결과 적대로 얼룩졌던 지난해와는 달리 북남사이의 대화와 협력, 교류와 내왕이 끊임없이 진행된 올해의 성과들은 겨레의 가슴마다에 민족의 평화와 번영에 대한 굳은 확신과 통일의 희망을 더욱 굳게 새겨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에 “민족의 총의를 반영하여 채택된 ‘9월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을 전면적으로 충실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발전을 더욱 촉진하며 민족의 화해단합과 평화번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조국통일의 이정표”라고 매체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9월평양공동선언’은 판문점선언을 철저히 이행하여 북남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과 실천적 대책들을 폭넓게 담고 있”으며 “선언에는 북남사이의 근본적인 적대관계해소와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조선반도를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과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매체는 “올해 북남관계에서 일어난 성과들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현실로 입증해주고 있다”며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더욱 과감히 실천해나갈 때 이미 이룩한 성과를 더욱 공고히 하고 북남관계개선을 민족의 지향과 요구에 맞게 더욱 성과적으로 전진시켜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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