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희 박사의 자연치유요가 6/고관절 교정 자연치유요가
지금부터 약 5,6년 전 어느 날 다니시던 회원한 분이 급하게 전화를 하셨다. 고등학교 2학년 딸이 있는데, 허리가 아프고 걷질 못해서 며칠째 학교를 갈 수가 없다고 하시면 제가 혹시 봐 줄 수 있는지 물어보는 전화셨다. 급작스런 상황이면 당연히 병원에 가셔야 하지 않냐고 말씀 드렸더니, 이미 다녀왔고 진통제 처방을 받아 먹고 있는데 약을 먹은 몇 시간은 괜찮지만 자고 나면 또 아파서 학교를 며칠째 결석 중 이라셨다.
다급한 상황이라 혹시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협회를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황은 생각보다 매우 심각했다. 어머니와 할머니가 양쪽에서 부축하면서 잠옷 차림의 학생을 간신히 데리고 오는 모습이었다. 서 있지 못하고 허리가 아파서 옷을 갈아 입힐 수도 세수를 시킬수도 없었다셨다. 많이 당황했다. 그러나 믿고 데리고오신 어머님과 할머니의 의지에 최대한 도움을 드려야 했기에 우선 침착하게 골격의 형태를 꼼꼼하게 살펴봤다.
허리가 매우 아프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상황
골반의 형태와 허리의 만곡과 긴장성 그리고 고관절의 형태를 체크해나갔다. 병원에서 X-ray를 찍은 결과 골격에는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하셨지만, 골격의 형태를 다양한 각도로 예측했어야 했다. 그 여고생은 외고를 다니는 우등생이라, 하루에 8시간 이상을 앉아서 공부를 해왔었고 어렸을 때 많이 업고 다녔다고 하셨다. 그 이유 때문인지 골반 근육이 많이 약해있었고 고관절의 형태가 심하게 외회전 되어 있는 상태였다. 즉 고관절이 골반 소켓의 밖으로 뒤로 밀려 있는 상황이어서 X-ray상에서는 변위 상태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은 경우였다. 골반근육이 약해서 고관절 교정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고, 교정후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한 다음에는 골반과 내전근(허벅지 안쪽근육) 단련을 실시하였다. 다행히 바로 효과가 좋아 걸어서 나갈 수 있었고 그 후 6개월 가량을 요가 동작과 필라테스를 같이 하면서 회복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급한 상황에서는 치료자가 있어야 고관절이 교정 가능하나, 요가의 특정한 자세들은 하지관절(고관절, 슬관절,족관절)의 형태를 잘 잡아줘서 자세만으로도 다리교정이 되는 체위가 있다. 그래서 요가체위가 몇 천 년동안 이어올수 있었던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고관절은 체중을 지지하는 인체의 뼈중에서 가장 길고, 크며, 강하며, 안정성은 요통과 관련이 깊다. 허리와 골반을 지나 고관절로 이어지는 장요근이나 천골과 고관절에 부착해있는 이상근등은 골반경사(요천추만곡)의 형태유지에 관여하며 허리와 골반근이 긴장을 하게 될 때 허리통증이나 아래로 이어지는 방사통과 관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관절 주의 근육, 인대가 약해지거나 긴장하는 원인은 하이힐을 즐겨 신거나, 출산후 회복운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경우 어려서 등에 많이 업혀서 자란 경우 그리고 많은 경우는 노화로 인한 하지근육 약화등이 고관절 기능을 부적절하게 한다.
O자 다리나, X자 다리는 고관절과 슬관절의 맟물리는 형태의 변위와 관련있다.
-뻗은 다리를 바깥쪽으로 접어두고 양팔은 옆으로 뻗는다.
-내쉬는 호흡에 왼쪽으로 기울이며 왼손은 바닥에 오른팔은 하늘을 향해 뻗는다.
-시선 역시 하늘을 바라보면서 10~20초 유지한다.
-반대쪽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한다.
- 양 무릎은 뒤로 보내고, 엉덩이가 꽉 끼게 앉는다.
- 손은 엉덩이 뒤로 짚고 서서히 눕는다.
- 완전히 누운 후 양 팔꿈치를 머리 위로 잡고, 편안하게 호흡한다.
- 이때 허벅지가 떨어지지 꽉 조인다.
- 10~20초간 유지한다.
익숙해지면 시간을 점차 늘린다.
-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골반너비로 벌려 세운다. 두 팔은 발 뒷꿈치 가까이 뻗는다.
- 내 쉬는 호흡에 엉덩이를 들어올린다.
- 10~20초간 유지하고 돌아오기를 5~10회 실시한다.
- 서서 손을 앞으로 나란히 뻗은 후 균형을 잡는다.
- 의자에 앉듯 무릎을 구부려 앉는다.
- 10~20초 유지하기를 5~10회 실시한다.
- 익숙해지면 머무는 시간을 점차 늘린다.
- 다리를 뻗어 바르게 앉아 서클을 다리 사이에 끼운다.
- 팔꿈치를 차례로 바닥에 대 상체를 지탱한다.
- 두 다리를 동시에 바닥에서 들어 올려 45도와 90도를
들어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 10~15회 반복한다.
글 사진/이경희 박사((사)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www.nyoga.co.kr) 대표,가톨릭 의과대학교 박사, 전 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현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 팔꿈치를 차례로 바닥에 대 상체를 지탱한다.
- 두 다리를 동시에 바닥에서 들어 올려 45도와 90도를
들어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 10~15회 반복한다.
글 사진/이경희 박사((사)한국자연치유요가협회(www.nyoga.co.kr) 대표,가톨릭 의과대학교 박사, 전 고대의대 통합의학교실 연구교수,현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출처: 통증자연치유요가 B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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