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 청원 서명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들 | |
ⓒ 이재수 |
"응답하라, 백악관!"
지난 1일 평양에서 열렸던 "봄이 온다" 문화행사가 서울에서 "가을이 왔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주 한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과 개·폐막식 북한 대표단 참석, 남북 정상회담 결정에 이어 북미 정상회담 논의까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가 불어 닥쳤던 작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아직 이 땅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미국 일각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준비 기간도 짧고 전문가도 부족하기 때문에 5월 북미정상회담은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미주지역 한인시민단체들과 워싱턴디씨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온라인 청원 서명운동' 은 8일(오전 3시) 현재 서명자가 9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14일(미국현지시간) 까지 10만 명이 넘으면 백악관은 60일 내에 공식답변을 하게 되어 있다.
관련 기사 : 미주한인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운동' 시작
☞지금 바로 서명하기
이번 캠페인은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 좋은벗들미국지부(이사장 법륜스님), 미주희망연대 (의장 장호준목사) 를 비롯한 미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평화 운동가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스님)이 미주 한인들의 이 운동을 지지하고 환영하며 함께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실무를 맡고 있는 김순영 박사(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대북협력분과위원장)는 "이번 10만인 서명운동은 전 세계 한인들의 한반도 평화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일이다"라며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서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시점에 내가 한 서명이 한반도 비핵화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니 꼭 서명하시고 주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명운동은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주평통 해외 지역 협의회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활동가들도 거리에 나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 3월 15일 미주지역 한인시민단체들과 워싱턴디씨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중심이 되어 시작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온라인 청원 서명운동' 은 8일(오전 3시) 현재 서명자가 9만 명을 넘어섰다. 오는 14일(미국현지시간) 까지 10만 명이 넘으면 백악관은 60일 내에 공식답변을 하게 되어 있다.
관련 기사 : 미주한인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백악관 청원 운동' 시작
☞지금 바로 서명하기
이번 캠페인은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회장 윤흥노), 좋은벗들미국지부(이사장 법륜스님), 미주희망연대 (의장 장호준목사) 를 비롯한 미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평화 운동가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스님)이 미주 한인들의 이 운동을 지지하고 환영하며 함께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실무를 맡고 있는 김순영 박사(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대북협력분과위원장)는 "이번 10만인 서명운동은 전 세계 한인들의 한반도 평화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일이다"라며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서명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이 시점에 내가 한 서명이 한반도 비핵화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으니 꼭 서명하시고 주위에 널리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서명운동은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주평통 해외 지역 협의회에서도 온라인을 통해 서명운동을 공유하고 있으며 한국의 활동가들도 거리에 나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백악관 청원 서명 세종문화회관앞에서 서명운동에 나선 활동가들 | |
ⓒ 이재수 |
서명 10만 눈앞에 !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한인이 거주하는 세계 곳곳에서도 세계인을 대상으로 서명을 독려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배우 문성근씨와 MC 김제동씨 등도 SNS를 통해 함께하고 있다.
▲ 백악관 청원 서명 김제동씨의 영상을 트윗한 문성근씨 | |
ⓒ 이재수 |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좋은 뜻을 갖고 시작했지만, 의심과 반대의 목소리도 있다.
"평화협정을 하자는 것은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북한의 주장과 같지 않나"라는 이유로 서명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있는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이번 북미 간 정상회담을 통해 평화협정을 맺고 지난 65년간 지속된 정전상태를 끝낸다면 유엔사령부는 해체될 것이다. 그러나 한미간의 군사 동맹은 이와는 별개의 문제이므로 한미 연합사령부가 해체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독일도 통일된 이후 지금까지 많은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또한, 평화협정을 맺으면 미군이 철수하고 북한군이 내려와 한국이 공산화가 될 것이라고 우려하는 분들도 계시다. 하지만 이제는 예전과 다르다. 우리정부를 믿어보면 어떨까?"라고 답했다고 한다.
또, "한국 정부가 지금도 잘하고 있는데 왜 나서서 이런 운동을 하고 있느냐, 한국 정부를 지켜보면 되지 않느냐" 라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잘하고 있고 미국 정부와도 잘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백악관 청원은 미국 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것이다. 현재 미국 의회 분위기와 미국 여론이 북미정상회담에 호의적이지 만은 않다. 준비 기간도 짧고 전문가도 부족하니 회담을 연기하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한다. 이 청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5월 내에 이행하고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올 수 있도록 비핵화 문제와 더불어 평화협정체결까지 힘써 달라고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 한국에서 거리에 나선 활동가들 | |
ⓒ 이재수 |
백악관 청원만이 아니다. 백악관 청원 Korean들의 한반도 평화 실현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분 한분의 서명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내가 한 서명 하나가 한반도 비핵화와 더불어 한반도 평화협정까지 체결할 수 있게 하는 작은 힘이 될 수 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결정지었던 경합주 네 곳(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니아, 버지니아)을 중심으로 미주 한인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북한과의 대화 의지 표명을 환영하며 평화적이고 외교적인 방법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요청하고, 의원들에게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북미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지지 협력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미국 연방의회 편지 보내기 캠페인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라고 한다.
서명운동 관계자는 "자연의 봄은 왔지만,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에도 진정한 평화와 통일의 봄이 오기를 희망한다"면서 "마지막 힘을 모아 한반도의 봄을 부른 10만 명중 한 명이 되자"고 힘주어 말했다.
▲ 백악관 청원 서명 백악관 청원 서명운동을 알리는 포스터 | |
ⓒ 이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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