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족센터, 언어발달지원사업 실시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고민 해결
강승일 기자
2022-07-06 06:32:34기사공유하기프린트[세종타임즈] 충주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실시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다문화 가정의 특성상 언어발달이 더딜 수 있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초기면담과 평가를 통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정된 아동에게 수준에 맞는 언어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에서는 아동의 상황에 맞는 어휘·구문 발달 촉진,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쓰기, 이야기하기 등의 발달 촉진 등을 실시하며 부모 상담 및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REVT-수용·표현, K M-B CDI 등의 공식검사를 통해 자녀의 언어발달 정도를 알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충주시가족센터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19명의 언어발달 지연 아동 중 16명의 아동이 정상 발달로 종결되는 성과를 보였다.
심재석 센터장은 “언어발달 교육 후 아동의 쓰기 능력 및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돼 또래 관계에서 자신감이 상승했으며 불규칙했던 생활 습관들도 긍정적으로 변화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실시해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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