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보다 큰 고라니 기습한 검독수리
무심하게 지나치듯 하다 되돌아와 습격, 고라니는 앞발들고 역습
최고 사냥꾼 검독수리…사슴, 여우, 코요테, 불곰 새끼까지 덮쳐
» 천수만의 검독수리. 세계적 보호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11월 13일 충남 천수만에서 탐조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검독수리 한 마리가 고라니를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너무 먼 거리였고 아지랑이가 심하게 피어올라 촬영조건은 아쉬웠지만 이런 진귀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게 돼 다행이었다.
■ 검독수리의 고라니 사냥 연속 동작
» 고라니가 검독수리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 검독수리가 고라니 주변을 무관심한 듯 지나간다.
» 검독수리가 방향을 순식간에 틀어 고라니를 공격한다.
» 고라니가 갑작스런 공격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 고라니는 검독수리의 느닷없는 공격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 당황하여 검독수리를 쳐다보는 고라니.
» 고라니도 정신을 가다듬고 앞발을 들고 몸을 세워 공격해 본다.
» 검독수리의 공격은 계속된다.
» 검독수리의 공격에서 벗어나려는 고라니.
» 검독수리의 날카로운 발톱 공격을 받아 주저앉는 고라니.
» 가까스로 빠져나가 도망가는 고라니.
» 고라니가 옆으로 빠져 나간다.
» 검독수리가 방향을 바꿔 다시 추격에 나선다.
»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고라니.
최고 사냥꾼 검독수리…사슴, 여우, 코요테, 불곰 새끼까지 덮쳐
» 천수만의 검독수리. 세계적 보호새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다.
11월 13일 충남 천수만에서 탐조하던 중이었다. 갑자기 나타난 검독수리 한 마리가 고라니를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너무 먼 거리였고 아지랑이가 심하게 피어올라 촬영조건은 아쉬웠지만 이런 진귀한 모습을 사진으로 담게 돼 다행이었다.
■ 검독수리의 고라니 사냥 연속 동작
» 고라니가 검독수리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 검독수리가 고라니 주변을 무관심한 듯 지나간다.
» 검독수리가 방향을 순식간에 틀어 고라니를 공격한다.
» 고라니가 갑작스런 공격에 소스라치게 놀란다.
» 고라니는 검독수리의 느닷없는 공격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 당황하여 검독수리를 쳐다보는 고라니.
» 고라니도 정신을 가다듬고 앞발을 들고 몸을 세워 공격해 본다.
» 검독수리의 공격은 계속된다.
» 검독수리의 공격에서 벗어나려는 고라니.
» 검독수리의 날카로운 발톱 공격을 받아 주저앉는 고라니.
» 가까스로 빠져나가 도망가는 고라니.
» 고라니가 옆으로 빠져 나간다.
» 검독수리가 방향을 바꿔 다시 추격에 나선다.
» 죽기 살기로 도망치는 고라니.
고라니는 상처를 입은 채 도망쳤고 검독수리는 공격을 중단했다. 짧은 순간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고라니의 운이 좋았다. 이런 광경을 다시는 목격할 수 없겠다 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검독수리는 맹금류 가운데 최고의 사냥꾼으로 꼽힌다. 몽골에서 늑대 사냥에 널리 쓰여 유명하다. 주로 토끼, 마못 등 작은 동물을 사냥하지만 가축은 물론 붉은사슴, 대륙사슴, 노루, 사향노루, 산양, 여우, 코요테, 불곰 새끼 등 대형동물도 가리지 않는다(■ 관련 기사: 러시아 검독수리, 사슴 사냥 첫 확인).
글·사진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 한겨레 환경생태 웹진 <물바람숲> 필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