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페이지뷰

2023년 7월 6일 목요일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공직자부터


김선영 고려대 국어문화원 교수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 강연

박은철 기자

2023-07-07 06:52:12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7일 시청 여민실에서 세종시, 세종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 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는 국립국어원에서 공공기관이나 단체에 강사를 파견해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법 등 강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상반기 중 세종시교육청 주관으로 3차례에 걸쳐 운영됐다.

이날 김선영 고려대 세종 국어문화원 교수는 ‘올바른 보도자료 작성법’을 주제로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보도자료 사례를 훑어보며 강연에 나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확하고 쉬운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한글사랑을 실천하는 첫 걸음”이라며 한글문화수도로서 공직사회 전반에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 문화가 확산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세종 국어문화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기관이자 2023년도 세종시 한글진흥 사업의 보조사업자로 공공언어 개선과 한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4월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벨기에의 다르덴 형제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프랑스의 촉망받는 젊은 감독 알랭 기로디가 이 같은 방식의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우리말로는 의미 그대로 ‘OOO감독 특별대담’으로 순화할 수 있다. 거장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질문할 기회를 얻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객과 예비창작자에게 영감을 줄 수 있어 일종의 특강 역할을 한다고 본다면, ‘OOO감독 특별수업’ 등으로 각별한 의미를 부여해도 취지에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