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4.8% "오픈스페이스 어려워요…'열린 쉼터' 좋아요"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6-03 04: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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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말모임 다듬은 말© 뉴스1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오픈 스페이스'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열린 쉼터'를 선정했다.
문체부 새말모임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문체부 새말모임은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8%가 '오픈 스페이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를 '열린 쉼터'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3.1%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오픈 스페이스'는 도시 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거나 마음의 편안함을 줄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또한 엔데믹 블루(endemic blue)를 '일상 회복 불안'으로 다듬어 제시했다. '일상 회복 불안'은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에서의 제약이 느슨해지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남에 따라 코로나 사태로 익숙해졌던 그간의 일상이 급변해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오픈 스페이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열린 쉼터'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혀따.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art@news1.kr
이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4.8%가 '오픈 스페이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오픈 스페이스'를 '열린 쉼터'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3.1%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오픈 스페이스'는 도시 계획에서 사람들에게 놀이 활동을 하게 하거나 마음의 편안함을 줄 목적으로 마련한 공간을 이르는 말이다.
문체부는 또한 엔데믹 블루(endemic blue)를 '일상 회복 불안'으로 다듬어 제시했다. '일상 회복 불안'은 거리두기 완화로 일상에서의 제약이 느슨해지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남에 따라 코로나 사태로 익숙해졌던 그간의 일상이 급변해 우울감을 느끼는 것을 뜻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오픈 스페이스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열린 쉼터'와 같이 쉬운 말로 발 빠르게 다듬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속 홍보하겠다"고 밝혀따.
한편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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