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 2021.11.26 08: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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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새 단장하다. 새 출발하다. 첫 방송하다. 첫 출항하다.
위와 같은 표현들을 요즘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잘못이다. 용언(동사, 형용사)을 수식하는 말로는 부사어가 와야 하는데 관형어가 왔기 때문이다. '새'와 '첫'은 관형사로서 문장 성분은 관형어이다. 이는 관형어를 부사어로 쓰든지, 관형어를 쓰려면 용언을 체언과 용언으로 다시 나누고 목적격 조사를 생략한 형태로 써야 한다.
새 단장하다→새로(새롭게, 새로이) 단장하다. 새 단장(을) 하다. 새 출발하다→새로(새롭게, 새로이) 출발하다. 새 출발(을) 하다.
② 무슨 얘기했지? 무슨 생각했지?
위 예문들은 용언 앞에 목적어를 써야 할 자리에 관형어를 잘못 쓴 경우다. '무슨'은 관형사로서 관형어이다. 이는 관형어를 목적어로 바꾸든지, 용언을 체언과 용언으로 다시 나누어 띄어쓰기를 해 목적격 조사를 생략한 형태로 써야 한다.
무슨 얘기했지?→무얼 얘기했지? 무슨 얘기(를) 했지? 무슨 생각했지?→무얼 생각했지? 무슨 생각(을) 했지?
③ 사랑이 느껴 지다. 방이 깨끗해 지다. 친구가 미안해 하다.
위 예문은 반드시 붙여 써야 할 보조용언을 띄어 쓴 것이다. 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기도 하고 붙여 쓰는 것만 허용되기도 한다. '아/어지다'와 '아/어하다'가 붙는 경우는 보조용언을 붙여 써야 한다.
느끼다→느껴지다(타동사가 자동사처럼 쓰임), 깨끗하다→깨꿋해지다(형용사가 자동사처럼 쓰임), 미안하다→미안해하다(형용사가 타동사처럼 쓰임)
[매일경제 교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와 같은 표현들을 요즘 자주 보게 되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잘못이다. 용언(동사, 형용사)을 수식하는 말로는 부사어가 와야 하는데 관형어가 왔기 때문이다. '새'와 '첫'은 관형사로서 문장 성분은 관형어이다. 이는 관형어를 부사어로 쓰든지, 관형어를 쓰려면 용언을 체언과 용언으로 다시 나누고 목적격 조사를 생략한 형태로 써야 한다.
새 단장하다→새로(새롭게, 새로이) 단장하다. 새 단장(을) 하다. 새 출발하다→새로(새롭게, 새로이) 출발하다. 새 출발(을) 하다.
② 무슨 얘기했지? 무슨 생각했지?
위 예문들은 용언 앞에 목적어를 써야 할 자리에 관형어를 잘못 쓴 경우다. '무슨'은 관형사로서 관형어이다. 이는 관형어를 목적어로 바꾸든지, 용언을 체언과 용언으로 다시 나누어 띄어쓰기를 해 목적격 조사를 생략한 형태로 써야 한다.
무슨 얘기했지?→무얼 얘기했지? 무슨 얘기(를) 했지? 무슨 생각했지?→무얼 생각했지? 무슨 생각(을) 했지?
③ 사랑이 느껴 지다. 방이 깨끗해 지다. 친구가 미안해 하다.
위 예문은 반드시 붙여 써야 할 보조용언을 띄어 쓴 것이다. 보조용언은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경우에 따라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기도 하고 붙여 쓰는 것만 허용되기도 한다. '아/어지다'와 '아/어하다'가 붙는 경우는 보조용언을 붙여 써야 한다.
느끼다→느껴지다(타동사가 자동사처럼 쓰임), 깨끗하다→깨꿋해지다(형용사가 자동사처럼 쓰임), 미안하다→미안해하다(형용사가 타동사처럼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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