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의 건설노동자들이 주52시간제 시행에 앞서 ‘건설산업 일자리 대책 이행’을 촉구했다. (사진 : 민중의소리)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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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건설노동자들이 ‘건설산업 일자리 대책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중의소리>보도에 따르면 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 소속 건설노동자 1200여명은 5일 오후3시 광화문 정부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주52시간 노동제에 앞서 ‘일자리 개선대책’ 이행할 것을 요구했다.
7월 1일부터 주52시간 노동제가 시행되는 상황에서, 건설노조는 건설현장의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 안착화를 요구하는 것과 동시에 주52시간 노동이 건설사에 임금 삭감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도 이 같은 우려를 의식해 작년 12월 임금보장 강화, 근로환경 개선 등 ‘건설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정부의 개선대책 시행이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민중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건설노조 위원장 직무대행 이영철 수석부위원장은 “임금 체불과 외국인 불법고용 등 근로기준법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에선 주 52시간 노동은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결의대회 후 참가자들은 일자리위원회가 있는 KT본사까지 행진했다.
한편 건설노조는 7월 12일 3만5천명이 참여하는 ‘총파업상경투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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