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나지막이 속삭였다그는 나지막히 속삭였다나지막이 날아가는 새나지막히 날아가는 새낮은 위치나 잔잔하고 조용한 소리를 표현하는 이 단어는 형용사 '나지막하다'에서 파생된 부사 '나지막이'가 맞는 표현이다.'-이'와 '-히'에 관한 표기는 '한글 맞춤법' 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라고 규정돼 있다.하지만 '나지막하다'에서 '나지막'은 형용사로 해당 규정 적용 대상이 아니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나지막-이
►부사
①위치가 꽤 나직하게.
・ 낯익은 소읍이 이상스러운 정적에 싸인 채 벌써 어둠살이 끼기 시작하는 겨울 하늘 아래 나지막이 웅크리고 있었다.≪이문열, 영웅시대≫
・ 나지막이 떠서 논바닥 위로 날아오던 세 대의 헬리콥터들이 능선을 타고 기어오르기 시작하더니….≪안정효, 하얀 전쟁≫
・ 「반대말」 높지막이
②소리가 꽤 나직하게.
・ 나지막이 중얼거리다.
・ 나지막이 이야기하다.
・ 남이 듣지 못할 만큼 나지막이, 천천히 휘파람을 분다.≪안정효, 하얀 전쟁≫ [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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