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3일 개최…'한국수어의 봄' 주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2022-02-03 06:2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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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어의 날 기념식 포스터© 뉴스1 |
'한국수어의 봄'이라는 주제로 제2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이 3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한국농아인협회와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함께 3일 오후 1시 서울 한국컨퍼런스센터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공용어로 인정받기까지의 힘든 시기를 거쳐 마침내 봄날을 맞이했음을 축하하며, 보이는 언어인 한국수어가 일상에서 소통의 꽃으로 피어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도로 기획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기념식은 다양한 세대의 농인이 전국 각 지역의 수어로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하는 영상으로 시작한다.
제1부에서는 한국수어가 지나온 과거를 헤아려 '한국수어의 날' 경과를 보고하고 수어 발전 유공자를 표창한다. 이어 방탄소년단 노래 '봄날'을 한국수어로 표현한 후지모토 사오리 씨가 창작 무용으로 축하 공연을 선사한다.
제2부에서는 한국수어의 미래를 준비하는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수어'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수어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문체부는 한국수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일까지 '한국수어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수어로 표현하는 사랑과 감사 인사'라는 주제로 수어 사진을 공모하고, 농아인협회가 지난달 '나에게 수어의 존재란'을 주제로 개최한 동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농아인협회 중앙회 누리집과 한국농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한다. 아울러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하는 온라인 참여 잇기 행사 결과 영상도 게시한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향후 5년간 수어 정책의 청사진이 될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한국어-수어 말뭉치를 구축하고 정부 정책이나 코로나19 방역 관련 발표 등에서 공공수어 통역 지원 범위를 확대할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art@news1.kr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기념식은 다양한 세대의 농인이 전국 각 지역의 수어로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하는 영상으로 시작한다.
제1부에서는 한국수어가 지나온 과거를 헤아려 '한국수어의 날' 경과를 보고하고 수어 발전 유공자를 표창한다. 이어 방탄소년단 노래 '봄날'을 한국수어로 표현한 후지모토 사오리 씨가 창작 무용으로 축하 공연을 선사한다.
제2부에서는 한국수어의 미래를 준비하는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 수어' 영상을 상영하고 '한국수어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문체부는 한국수어 사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한국수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6일까지 '한국수어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수어로 표현하는 사랑과 감사 인사'라는 주제로 수어 사진을 공모하고, 농아인협회가 지난달 '나에게 수어의 존재란'을 주제로 개최한 동영상 공모전의 수상작을 농아인협회 중앙회 누리집과 한국농아방송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시한다. 아울러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축하하는 온라인 참여 잇기 행사 결과 영상도 게시한다.
한편 문체부는 올해 향후 5년간 수어 정책의 청사진이 될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제2차 한국수어발전기본계획'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한국어-수어 말뭉치를 구축하고 정부 정책이나 코로나19 방역 관련 발표 등에서 공공수어 통역 지원 범위를 확대할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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