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진 민중당 공동대표가 2일 ‘서초동으로 갑시다’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김은진 공동대표는 호소문에서 “현재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진 소위 ‘조국대전’은 조국 장관의 도덕성, 위법성이 사건의 발단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분단 적폐들이 평화와 통일을 깨기 위해 조국 장관을 제물로 삼아 일으킨 사건이라는데 그 본질이 있다”고 밝혔다.
김 공동대표는 민중당은 “윤석열 사퇴, 검찰개혁, 적폐청산”이라는 요구를 중심으로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호소했다.
김 공동대표는 당면해서 조국 전선이 무너지면 그다음 적폐들의 칼날은 진보 세력을 정조준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싸움은 더욱 어려워지고, 총선과 대선을 거쳐 적폐들이 다시 권력을 장악한다면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작은 성과들조차 무산되는 대참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라며 비상한 각오를 하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지금 싸움의 본질은 촛불 대 반촛불이라며 “모든 진보개혁 세력들은 백해무익한 논쟁을 중단하고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공고한 단결로 반촛불 혁명에 맞서 어깨 걸고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민중당 당원들의 단결력과 헌신성, 조직력을 최대로 동원해 당면한 촛불 항쟁 승리의 주춧돌이 되자고 호소했다.
아래는 김은진 대표의 호소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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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으로 갑시다.
<민중들이 다시 촛불을 들었습니다.>
적폐 세력들이 사면팔방에서 준동하고 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마련된 작은 성과조차 무산시키려고 70년 분단기득권 세력들이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정권교체 이후 숨죽여있던 자유한국당은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급격한 진전이 이어지자 체면도 염치도 다 던져버리고 작은 개혁조치조차 사사건건 물고 늘어지면서 정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피를 물고 달려드는 자유한국당의 준동은 70년 분단체제의 종말이 가져올 70년 기득권 체제의 종말을 막기 위한 최후의 발악에 다름 아닙니다.
현재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진 소위 ‘조국대전’은 조국 장관의 도덕성, 위법성이 사건의 발단이 아니라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분단 적폐들이 평화와 통일을 깨기 위해 조국 장관을 제물로 삼아 일으킨 사건이라는데 그 본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위대한 민중들은 촛불혁명을 무산시키려는 적폐들의 총공세에 맞서 또다시 분연히 촛불을 들고 떨쳐 일어나고 있습니다.
<민심을 받드는 것이 민중당의 임무입니다.>
민심은 과학이고 정도입니다.
민심을 받드는 것은 진보의 임무이자 존재 이유이며 승리의 길입니다.
민심은 정확히 검찰개혁, 사법개혁, 언론개혁 등 총체적인 적폐청산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중들 자신이 가장 앞장에서 헌신적으로 투쟁하고 있습니다.
진보진영과 민중당이 좌고우면, 우물쭈물할 이유가 없습니다.
받듭시다.
<윤석열 사퇴, 검찰개혁, 적폐청산이라는 요구를 중심으로 뭉쳐 싸웁시다.>
각계각층 민중들이 다양한 구호와 요구를 들고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통적이고 중심적인 요구는 윤석열사퇴, 검찰개혁, 적폐청산입니다.
집회 주도세력에 따라 중심구호가 다를 수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도 아니고 그것이 우리가 뭉쳐 싸우지 못할 이유도 아닙니다.
민중당은 ‘윤석열 사퇴, 검찰개혁, 적폐청산’이라는 구호를 들고 합세합시다.
<촛불집회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합시다.>
민중당은 초를 나누고 쓰레기를 치우며 길 안내를 맡아도 좋겠습니다.
촛불집회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찾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울고 웃으며 끝까지 헌신합시다.
<비상한 각오로 싸웁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갔고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던 검찰이 오늘은 조국 법무부 장관을 제물로 삼아 권력 찬탈을 획책하고 있습니다.
조국전선이 무너지면 그다음 적폐들의 칼날은 진보 세력을 정조준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싸움은 더욱 어려워지고, 총선과 대선을 거쳐 적폐들이 다시 권력을 장악한다면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작은 성과들조차 무산되는 대참사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투쟁을 강 건너 불구경해서는 안 됩니다.
싸움의 본질은 촛불 대 반촛불입니다.
오늘 한걸음의 후퇴와 힘의 분산과 사소한 갈등이 내일의 피눈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모든 진보개혁 세력들은 백해무익한 논쟁을 중단하고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공고한 단결로 반촛불혁명에 맞서 어깨 걸고 싸워야합니다.
단결 투쟁의 모범, 그 앞장에 우리 민중당이 굳건히 서 있기를 바랍니다.
정책당대회를 통해 확인된 우리 민중당 당원들의 단결력과 헌신성, 조직력을 최대로 동원해 당면한 촛불 항쟁 승리의 주춧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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