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이 긴급 정당연설회를 열고 평화올림픽을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했다. (사진 : 민중당) © 편집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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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국민들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중당은 5일 오후1시 미 대사관 앞에서 긴급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평화올림픽을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했다. 연설회에는 김창한 상임대표를 비롯한 민중당 공동대표단과 서울경기지역 당원 30여 명이 참여 했다.
손솔 청년민중당 대표는 전국의 60여개가 되는 청년, 대학생 단체가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청년응원단을 함께 하고 있으며, 어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에 200여명의 청년응원단이 함께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손 대표는 “아리랑이 울려 퍼지고 단일기를 마주하고 있자니, 9년간 보수적폐세력의 적대정책에도 불구하고 평화와 화합은 한순간에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청년이 있는 곳곳, 청년들의 모임, 청년회, 대학 등에서도 평창의 울림의 평화의 목소리로 변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태흥 공동대표는 최근 펜스 미 부통령의 “전략적 인내의 시간은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러 평창에 오는 것”이라는 발언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평창 올림픽 이후는 아무도 모른다”는 등의 발언을 지적하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우리 국민의 평화 노력에 이처럼 초를 치고 찬물을 끼얹어도 되는 것입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대표는 “미국은 왜 대화는 없이 전쟁위기만 고조시키는 것입니까?”라며 “미국 내에서 지지율 하락, 러시아 스캔들로 특검 조사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미국 국내 위기 무마용’으로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미국의 트럼프는 정말 용서할 수 없는 희대의 전쟁범죄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미국과 함께 평창올림픽 후 한미연합군사훈련 실시를 주장하고 있는 일본 아베총리와 ‘색깔론’ 시비를 하는 자유한국당을 “평화올림픽을 망치는 3대 세력”이라고 규정했다.
이재희 경기도당 파주시위원장은 평화올림픽 성사를 위한 문재인 정부의 전향적 조치를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우선 문재인 정부가 즉각 이행할 수 있는 과제로 대북확성기방송 즉각 중단하 것을 제안했다.
김창한 상임대표는 “펜스 미 부통령은 전략적 인내 시대는 끝났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평창에 온다하고 아베 일본 총리는 문대통령을 만나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실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한다며 “미일 수뇌부의 언사는 주인집 잔치 상을 뒤엎겠다는 것”이라며 분노했다. 김 대표는 “주인집 잔치상을 뒤엎고 간 사람은 두고두고 원망의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을 향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즉, 평창올림픽을 통해 평화가 마련될 것인가 아니면 합동군사훈련의 실시로 한반도 대결이 극으로 치달을 것인가는 전적으로 우리 손에 달려 있다”며 “평화를 더욱 크게 외치고 남북화해의 단일기를 더욱 힘차게 펄럭이게 해야 합니다. 또한 한미합동군사훈련의 완전 중단을 촉구해야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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