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오전 유선민 운영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 유선민 운영위원장이 서울 남부지법에 들어서고 있다 ©자주시보
|
▲ 유선민 운영위원장이 서울 남부지법에 들어서며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자주시보
|
▲ 31일 오전 유선민 운영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지난 29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에게 협박 소포를 보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유선민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31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에 서울대학생진보연합(이하 서울대진연)과 민중당, 한국청년연대, 국민주권연대 등의 단체와 대학생들의 ‘유선민 구속영장 청구 기각하라’는 연대 기자회견이 9시 30분에 진행되었다.
김선경 민중당 대표는 “경찰이 제시한 CCTV를 수십번 돌려 봤지만 615청학본부에서 같이 활동했던 유선민 동지가 아니다. 경찰들은 국민들의 적폐 청산 요구, 반일 투쟁에 대한 기세를 꺾기 위해서 그리고 진보개혁 세력을 분열시키기 위해 이런 조작사건을 벌였다. 민중당은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동지들과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이다. 사법부는 당장 구속영장을 기각하라”고 발언했다.
또한 정종성 한국청년연대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몇 년 전 원세훈 집 화염병 방화사건과 너무나 흡사하다. 범인을 특정해놓고 짜 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 원세훈 집 화염병 방화사건 범인으로 몰렸던 회사원은 5년간의 법정 투쟁을 통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경이 제시한 영상이 결국 증거가 되지 못했다. 검경과 언론이 한통속으로 평범한 회사원의 삶을 파탄시켰다. 이번 사건도 대학생들의 투쟁 기세를 꺾기 위한 조작사건이다. 이 사건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검경은 사건 조작을 멈추라”고 발언했다.
장송회 서울 주권연대 공동대표는 “사람들이 유선민 동지가 하지 않았다는 증거를 대라고 한다. 20대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하며 살아 온 유선민 동지이다. 이 동지의 삶이 이를 증명해준다. 무엇 때문에 적폐청산에 함께하는 정의당에 협박 소포를 보내겠는가. 검경의 무리한 사건 조작을 멈춰라. 그리고 검경의 말을 그대로 받아쓰는 언론들도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가을 강원대학생진보연합 대표는 “경찰에서 공개한 CCTV 영상을 보았다. 마스크에 모자까지 누구라고 확신할 수 없는 영상이었다. 심지어 유선민 운영위원장을 아는 사람이라면 그 영상의 범인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말이 전혀 되지도 않은 사건을 조작하고 공작하다 보니 집에 있는 스카치테이프, 같이 사는 후배의 신발, 택배에 함께 왔던 뽁뽁이를 증거로 내밀고 있다. 검경이 이 사건을 조작하는 것은 진보진영을 이간질해 갈라놓고, 국민들이 진보 단체에 등을 돌리게 하려는 책동이다. 법이 진정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면, 재판부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다면 유선민 운영위원장의 구속영장기각은 당연하다”
대학생들과 연대단체 회원들은 폭우가 내리는 속에서도 계속 기자회견을 하며, 유선민 운영위원장이 석방될 때까지 투쟁을 할 계획이다.
▲ 31일 오전 유선민 운영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리고 있다 © 자주시보, 김영란 기자
|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