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대사관 앞에서 "평화협정 체결하라!,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대북제재 중단!"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는 상징행동을 했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 미 대사관을 향해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 13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의 ‘우리가 하나로’ 몸짓 공연. © 자주시보 박한균 기자
|
27일 오후 5시 30분 광화문 광장에서는 ‘평화협정 체결! 한미군사훈련(동맹 19-2) 중단!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촉구 7.27 평화대회’가 개최되었다.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우리는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와 새로운 동북아 평화 시대를 만들어 내느냐, 한미일 군사동맹에 갇혀서 영원한 식민지로 전략하느냐, 그 갈림길에 서 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민족의 자주와 통일을 결의하는 것은 아베 하나와의 싸움이 아닌 전 세계 초일류 제국주의국가 미국에 맞서는 것”이라면서 “미국 대사관을 국민의 힘으로 에워쌀 것이다.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함께 투쟁하자”고 결의를 모았다.
이어서 13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의 ‘우리가 하나로’ 몸짓 공연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안병길 목사(13기 서울지역 자주통일선봉대 공동대장)는 “미국은 세계 곳곳의 민중들을 오락 게임 하듯이 죽이는 나라”라면서 “나는 이곳에 미 대사관을 허물고 전쟁역사관과 평양냉면 1호점을 세우고 싶다”면서 개인적인 소망을 내비쳤다.
이재희 민중당 경기도당 자주통일위원장(경기도 자주통일실천단장)은 “20여 명의 실천단과 함께 평택 미군기지에서 집회를 하고 경기도민들을 만나는 선전전을 하고 왔다. 경기도당이 있는 평택에 미군의 심장부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허락할 수 없다. 우리는 유엔사가 해체되는 그 날까지 싸우겠다”는 결심을 전했다.
엄강민 금속노조 부위원장(20기 민주노총 중앙통일선봉대 대장)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은 대다수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와 아베가 밀실에서 제정한 것이다. 우리는 일제강점기에 강제징용 당한 노동자들의 후배로서 분노한 국민들과 함께 일본대사관을 타격해나가며 강력히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평화대회는 미 대사관 앞에 미국 규탄 내용의 현수막을 펼치고 “평화협정 체결하자!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 전쟁연습 중단하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하라! 평화를 방해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구호를 외치는 상징행동으로 마무리 되었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