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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3일 수요일

조평통,7.4공동선언 기념 논설

이정섭 기자 | 기사입력 2019/07/04 [06:03]
 -조선, 조평통 기념 논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원칙을 핵으로 하는 역사적인 7. 4공동성명 발표를 기념하여 논설을 발표했다.

특히 당시 김일성 주석이 발표한 조국통일 3대 원칙의 정당성을 높게 평가하며 자세히 설명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밝힌 기념 논설 전문을 게재한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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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대헌장 기념탑     © 자주일보

온 세계를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고 북남 삼천리를 통일의 열기로 들끓게 했던 잊지 못할 그때로 부터 어느덧 마흔 일곱 번째의 연륜이 아로 새겨지고 있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조국통일3대원칙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정세가 열백번 변해도 드팀 없이 일관하게 틀어 쥐고 나가야 할 불멸의 통일 대강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역사적인 7. 4공동성명발표 47돐에 즈음하여 민족의 운명에 대한 중대한 책임감을 안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불변의 침로 따라 억세게 나가는 8천만 겨레의 장엄한 대진군을 더욱 힘있게 추동하기 위하여 이 기념 논설을 발표한다.

 김정일 등지에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원칙은 조국통일 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리익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근본립장과 근본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초석이다.

 조국통일 3대 원칙은 북과 남이 7. 4공동성명을 통하여 확인하고 내외에 엄숙히 선포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역사의 난파도를 과감히 헤치며 하나의 조국, 부강번영하는 통일강국의 이상을 실현 하려면 민족적 대의에 부합 되고 온 겨레가 공유하는 절대불변의 대원칙이 있어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께서 역사적인 7. 4공동성명에서 제시하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원칙은 조국통일의 근본 초석이며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이다.

자주의 원칙은 통일문제해결의 근본 입장이며 출발점이다.
외세는 우리 민족의 분열을 산생시킨 장본인이며 우리 나라의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고 있는 기본장애물이다. 전범국도 전패국도 아닌 우리 나라가 해방과 동시에 북과 남으로 갈라지게 된 것도 다름아닌 외세 때문이다.

강대국의 패권주의 야망의 산물로 초래된 우리 민족의 분열은 장장 70여년 동안이나 지속 되고 있으며 오늘도 외세는 조선반도의 통일을 한사코 가로막아 나서고 있다.

민족분열로 고통을 당하는 것은 우리 민족이며 어부지리를 얻는 것은 외세이다.

외세에게 의존 해서는 언제 가도 나라의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요구에 맞게 해결할 수 없다.

조국통일의 주인, 당사자는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이다. 통일 논의를 해도 외세가 아닌 우리 민족끼리 하여야 하며 조국통일의 새 역사도 우리 민족끼리의 단합된 힘으로 써나가야 한다.

 자주의 원칙을 변함 없이 고수하는데 민족의 운명문제를 풀어 나가는 근본 열쇠가 있다.

평화통일의 원칙은 동족상쟁을 끝장내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통일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여기에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의 지향과 염원이 반영되어 있다. 평화는 우리 민족의 생존과 직결 되어있으며 통일의 필수적 전제이다.

사상과 제도가 다르다고 하여 동족끼리 싸워야 할 이유가 없다. 북과 남이 서로 대결하고 싸우면 화를 입을것은 우리 민족 뿐이다.

통일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 공고화하기 위해서도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민족대단결의 원칙은 온 민족을 조국통일의 기치 밑에 굳게 묶어 세우는 행동의 지침이며 자주적 평화통일의 기본 담보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누가 누구에게 이기는가 지는가 하는 문제가 아니라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다.

우리 민족은 북에 살건 남에 살건 해외에 살건 공통된 민족적 감정과 일치한 통일염원을 가지고 있다.

유구한 역사를 통해 형성 되고 공고화된 공통된 심리와 정서, 단결력과 우수한 민족성은 대단결 실현의 기초로, 중요한 사상 정신적 원천으로 된다.

하나의 핏줄로 이어진 우리 겨레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뒤로 미루고 민족공동의 요구와 이익을 우선시 한다면 얼마든지 대단결을 실현할 수 있다.

하나의 목적과 지향으로 단결된 우리 민족의 힘은 그 누구도 당해낼 수 없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 원칙이야 말로 통일문제를 민족의 의사와 이익에 맞게 민족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근본입장과 방도를 천명한 조국통일의 근본 초석이다.

조국통일3대 원칙을 제시하여 우리 민족이 나아갈 자주통일의 앞길을 환히 밝혀준 위대한 수령김일성 동지의 불멸의 업적은 조국통일운동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조국통일을 위한 민족사적 대업을 불변의 침로를 따라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 시켜 온 절세의 애국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 원칙을 제시하시고 그에 기초하여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고려민주련방공화국 창립 방안과 그 실천강령인 전민족 대단결10대 강령을 천명 하시어 통일 운동사에 길이 빛날 거대한 공적을 이룩하였다.

고귀한 혁명생애의 마지막 순간 까지도 민족 최대의 숙원인 조국통일을 위해 불면불휴의 심혈과 노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같은 애국 헌신이 있어 민족의 통일 열기는 비상히 고조 되고 거족적 통일운동의 전성기가 펼쳐질 수 있었다.

위대한 김정일동지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기치 밑에 우리 민족의 조국통일 운동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변함 없는 승승장구의 길로 이끌어주신 통일의 구성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3대 원칙과 고려민주련방공화국 창립 방안, 전민족대단결10대 강령을 조국통일 3대헌장으로 정립하시고 민족대단결 5대방침을 비롯한 탁월한 사상과 노선들을 제시하시여 조국통일의 밝은 전망을 열어 놓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숭고한 통일 애국의지와 대용단으로 민족 분열 사상 처음으로 두차례의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을 진행 하시고 우리민족끼리리념을 핵으로 하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채택 발표하도록 하시어 새 세기 자주통일 이정표를 마련해 주신 것은 북남관계 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에서 전환적 국면을 열어 놓은 특기할 사변이었으며 민족사적 쾌거였다.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장구한 여정은 오늘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필생의 염원을 기어이 실현하는 것을 자신의 숭고한 사명으로 받아 들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국통일에 대한 철석의 의지로 가슴 불태우시며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진두에서 열어가고 계신다.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연이은 북남 수뇌 상봉과 회담들을 통하여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을 마련하여 주신 것은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조국통일을 위한 새로운 여정의 출발을 선언한 거대한 역사적 공적이다.

역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조국통일3대 원칙을 철저히 구현하여 민족 자주와 민족자결의 원칙을 고수하고 북남 관계를 화해와 단합,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확고하게 발전 시켜나갈 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민족공동의 통일 대강이다.

하지만 외세는 역사의 변천과 북남관계 개선의 새로운 환경과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게 아직도 여전히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이해관계에 복종 시키려고 하면서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 시켜 보려고 책동하고 있다.
 이에 편승하여 남조선의 반통일 보수세력들은 민족의 총의가 반영된 북남선언들을 《파기 되어야 할 이적문서》로 모독하면서 과거의 대결시대를 부활 시키려고 발악하고 있다.

현실은 온 겨레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3대 원칙을 더욱 견결히 고수하고 철저히 구현해나갈 것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고수하고 구현해 나가는 데 내외 반통일 세력의 책동을 짓부시고 평화번영과 통일의 미래에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있다.

사대와 외세 의존은 민족의 장래를 어둡게 하는 망국의 길이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북남 관계에 대한 외세의 간섭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길을 주동적으로 개척해 나가야 한다.

평화통일의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여 조선반도를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책임적이며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

대치 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종식을 조선반도 전역에로 이어 나가기 위한 실천적 조치들을 적극 취해나가야 하며 외세와의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들을 끌어 들이는 행위를 더이상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북과 남이 평화번영의 길로 나가기로 확약한 이상 상대방을 겨냥한 적대 행위들은 그것이 공개적이든 은폐적이든 동족상쟁을 종식시킬 것을 다짐한 북남선언들과 군사분야 합의서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전체 조선 민족에 대한 도전으로 된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조선 민족은 조선반도 평화의 주인은 우리 민족이라는 자각을 안고 이 땅에서 평화를 파괴하고 군사적 긴장을 부추기는 일체의 행위들을 단호히 저지 파탄 시켜야 한다.

민족대단결의 위력을 높이 발양시켜 나가야 한다.
북에 살든 남에 살든 해외에 살든 온 겨레가 민족의 한 성원으로서 사상과 정견, 이념의 차이를 초월하여 평화번영과 통일위업 실현을 위한 거족적 진군의 대하에 합류해 나서야 한다.

 북남 선언들을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북, 남, 해외의 공동행동, 연대투쟁을 통하여 민족 단합의 기운을 더욱 고조 시켜 나가며 적대적인 내외 반통일, 반평화 세력들의 악랄한 도전을 민족대단결의 위력으로 분쇄해 버려야 한다.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은 조국통일에로 향한 우리 민족의 불변 침로이며 그 생명력은 영원하다.

뜨거운 민족애와 투철한 조국통일의지, 탁월한 영도력과 한없는 포옹력으로 평화번영과 자주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어 나가시는 경애하는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를 진두에 높이 모시고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불변의 침로따라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는 우리 겨레의 힘찬 진군을 막을 자는 이 세상에 없다.

우리 민족은 이 땅위에 존엄 높고 번영하는 통일강국을 기어이 일떠 세우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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